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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식물 

 익선동 

 SIKMUL 

project title : Sikmul (식물) 

location : Chongnogu, Seoul (Korea) 

area : 170 m2

 

06.03.2014 ~ 08.20.2014

도시형 한옥의 폐쇄적인 배치와 형태는 
평소에도 늘 답답하고, 불만이었다.
주거로 사용되었던 현장도 당연히 사람이 살기에 쾌적한 공간이 아니었다.  
하지만, 프로젝트 의뢰를 받은 이상, 
무엇인가는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 
현재 장소가 갖는 힘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민하였고, 꼭 지키고자 하는 것을 
적어 보았다. 

  옛 기억, 오래된 시간,  
  익선동 고유의 스케일......

익선동의 인간적인 스케일감은 현대 도시에서 찾기 힘든 스케일이다. 고층 건물이 없어서 위를 바라보면 뻥 뚤린 하늘이 속이 다 시원하고, 걷기에 매우 아늑한 길과 작은 건물은 익선동의 풍경을 만든다.  새로운 건물을 짓더라도, 익선동의 인간적 스케일을 내부로 가지고 들어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. 

현재 건축물을 이루고 있는 오래되고 낡은 재료들이 주는 진정성이 피부로 와 닿았던 터라 그런 재료들을 재구성하고, 재료가 보이는 방식에 대한 스터디도 했다. 

예를 들면, 기존 기와를 재활용하여 벽을 만들었고, 원래의 벽은 외부에서 보았을 때 마치 흔적처럼 그림자라는 형태로 은유적으로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왔을 때는 직설적으로 보여주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. 

 

부수고, 쌓고, 감싸고, 놔두고.....